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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최강야구 좋아하시죠? 은퇴해서 이제는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최고의 선수들이 다시 나와 경기를 하는... 가끔은 보면서 울컥할 때 있습니다. 다들 프로야구 백전노장들이라 그런 것인지 투수가 던지는 공을 하나하나 직구니 변화구니 하면서 판별을 하는데요 과연 어떤 차이가 있길래 구별이 가능한지, 일반인도 가능한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구종

투수가 던지는 공의 종류입니다. 직구와 변화구 2가지입니다. 직구는 패스트볼이라고 합니다.

 

직구부터 시작합니다

 

 

 

투심패스트볼(two-seam fastball)

투심
투심

포심패스트볼보다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되는 방법이다. 포심패스트볼(four-seam fastball)과 함께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구종입니다.

 

포심패스트볼에 비해 속도는 약간 느린 대신 공의 움직임은 더 크다. 또한 포심패스트볼에 비해 홈플레이트에 들어올 때의 궤도가 약간 낮습니다. 투수가 어떻게 던져내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움직이게 되고.

 

포심패스트볼과 같이 백스핀이 걸려 있지만 그 정도가 약한 대신 공을 횡(橫) 방향으로 움직이는 회전이 더 많이 걸려 있어,

 

오른손투수가 던졌을 때 오른손타자의 입장에서는 공이 몸 쪽으로 붙는 인사이드(인코스)로, 왼손타자 입장에서는 공이 바깥쪽으로 멀어지는 아웃사이드(아웃코스)로 공이 움직이기 때문에 정면으로 쳐내기가 어렵습니다.

 

 

포심패스트볼(four-seam fastball)

포심
포심

공의 진행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회전, 즉 백스핀을 걸어 중력의 영향을 상쇄시킴으로써 공이 덜 가라앉고 홈플레이트까지 직선 궤도에 가깝게 날아갑니다.

 

회전 없이 던진 공이 적게는 3~4cm, 많게는 20cm까지 높은 궤도를 유지하므로 타자 입장에서 공이 더 높이 떠서 온다착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 때문에 '라이징패스트볼(rising fastball)'이라는 용어가 쓰이기도 합니다.

 

팔을 머리 뒤에서부터 머리 위로 휘두르며 던지는 오버핸드스로를 사용하는 투수가 포심패스트볼을 구사할 경우 가장 이상적입니다. 스리쿼터스로, 사이드암스로, 언더핸드스로를 사용하는 투수의 경우 공을 던지는 각도의 영향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직선 궤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포심패스트볼은 컨트롤이 용이한 편이기 때문에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에게 유리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피로감 등으로 인해 구속(球速)이 떨어진 경우에는 포심패스트볼의 위력이 발휘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싱커(sinker ball)

싱커
싱커

 

실밥을 나란히 잡고 손가락으로 공을 내려 긁듯이 던지면 공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약간 회전하며, 투수의 손은 던지는 순간 뒤집혀 손등이 투수 몸 쪽을 보게 됩니다. 위에서 아래로 던지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 높이에서는 그라운드와 수평을 이루어 때리기 좋은 직구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타자는 공이 자신의 무릎 높이에 올 것으로 생각하고 스윙을 하게 되지만, 배트가 홈플레이트에 이를 때쯤이면 공은 타자의 무릎보다 낮게 가라앉아 버립니다. 빠르게 가라앉는 이 구질은 맞아도 땅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야 수비가 좋은 팀은 이 공을 잘 던지는 투수가 있으면 매우 유리합니다.

 

또 이 공을 잘 던지는 투수는 구원투수로도 유리하다. 왜냐하면 구원투수의 경우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하는 경우가 많고, 땅볼을 유도해내면 그만큼 병살타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싱커는 언더스로와 사이드암 투수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무기로, 낮게 들어오기 때문에 타자의 눈에는 공의 전체가 아닌 윗부분만 보여 땅볼이 나오게 하는 이점이 있다. 이 공을 잘 던지려면 손목이 유연해야 한다. 제대로 구사되지 않으면 떨어지는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평범한 직구처럼 되어 안타나 홈런을 허용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199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때,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투수 박충식에게 해태 타이거즈의 타자들이 꼼짝없이 당한 것은 싱커볼의 위력을 가장 잘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커터/컷패스트볼(cut fastball)

커터
커터

 

패스트볼(fastball)과 같이 직선으로 홈플레이트까지 날아와서 스트라이크존 부근에서 날카롭게 횡(橫) 방향으로 움직임을 보이는 구종(球種)이다. 커터(cutter) 또는 커트볼(cutball)이라고도 한다. 날아가는 속도와 움직임 면에서 패스트볼과 슬라이드볼(slide ball)의 중간 정도입니다.

 

오른손투수가 던졌을 때 오른손타자 입장에서는 공이 몸 바깥쪽인 아웃사이드(아웃코스)로, 왼손타자 입장에서는 몸 안쪽인 인사이드(인코스)로 공이 휘어지는데  패스트볼과 비슷한 속도로 날아가다가 홈플레이트부근에서 순간적으로 휘기 때문에 타자 입장에서는 공을 배트에 제대로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슬라이드볼보다는 휘는 각도가 적지만 홈플레이트 부근에 날아오기 전까지는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구속(球速)이 빠른 투수가 던졌을 경우 강력한 효과를 보입니다. 투수의 뛰어난 제구력을 요구하는 구종이기도 합니다.

 

종종 타자의 배트를 부러뜨리기도 하는 구종으로도 유명한데, 타자가 일반적인 패스트볼로 여기고 배트의 중앙으로 공을 정면으로 힘껏 쳐냈을 때 배트의 머리나 배트의 손잡이 부분에 맞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컷패스트볼 [cut fastball]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후기

지금까지 직구, 패스트볼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강야구를 보며 다양한 구종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변화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