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주체험마을]제주전통 테우 낚시체험 한림바다 아이랑 가볼만한 곳 물고기가 잘 잡혀서 강력추천하는 곳 멀미 걱정없이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바다낚시
호영진 2024. 5. 16. 18:23
소개
바다를 보면 바다에서 낚시를 한번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배 타고 먼바다에 나가는 건 멀미를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 때문에 망설여진다 그래서 고기를 잡지도 못하고 멀미만 하고 오는 체험이 걱정되는 분들을 위해 먼바다에 가지 않고 뱃멀미도 없이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는 한림바다 체험마을을 소개합니다
위치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914-14
네*버에 예약하고 가시면 할인됩니다~
운영시간 10:00 ~ 18:00
문의 0507-1451-7535
체험장 도착
처음에는 테우가 보이지 않아 잘못 찾아왔나 싶었는데 작은 입간판으로 여기가 맞는구나!
간판 쪽으로 가시면
구명조끼부터 착용합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준비가 되면 테우 탑승을 위해 줄을 섭니다
질서 있게 차례차례로
무동력선 테우
배가 노란색이고 구명조끼가 빨간색이라 기본적으로 사진이 잘 나옵니다
사진 명소^^
구름다리를 지나 앞쪽 테우를 타고 저만치 멀리 떨어진 테우로 이동합니다
안전하게 한 명씩 건너갑니다
테우체험
낚시도 재미있지만 줄 끌어서 가는 무동력선도 타보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동합니다
도착
약 3분 정도 타고 도착합니다
낚싯대는 플라스틱 아닌 전통대나무 낚싯대입니다
신기방기
옛날 제주에는 대나무로 만든 낚싯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근데 신기하게 잘 잡힙니다~
배 곳곳에 꽂혀있는 낚싯대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준비
선장님의 주의 사항과 낚시법을 잘 들으신 후 마음에 드는 자리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미끼는 새우와 지렁이
지렁이가 더 잘 잡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미끼
전복껍데기는 머에 쓰는 물건인고? 했더니 새우를 떠 가는 그릇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수세미는 물고기가 미끄러우니 물고기를 바늘에서 떼어낼 때 물고기를 잡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미끼 끼우는 법을 열심히 경청하고 있습니다
잡아라 , 히트!
미끼를 끼우고 던지자마자 잡힙니다
낚시는 기술이라던데 별기술 없는 9살이 낚싯대를 던지니 바로 잡힙니다
여섯 명의 아이들이 던지자마자 올라오니 낚싯줄에서 고기 빼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진짜 아무나 다 되나 싶어 아버지도 한번 던져 봤는데 바로 놀래기가 잡힙니다
낚시는 사치다
이 시간 이후에는 아이들 미끼 끼워주고 낚싯바늘에서 물고기 떼주고....
돈 받고 알바를 해야 할판이라
저도 돈 내고 왔는데 낚시는 물 건너갔습니다
낚시 시작 후 약 10분 만에 초등학생 어린이 6명이 잡은 물고기입니다
주로 놀래기가 잡힙니다 용치놀래기도 간혹~
테우 하나를 저희만 사용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6명 중에 3명만 잡아도 물고기 빼고 다시 미끼 끼우고 정신없이 바쁩니다
종료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다행히 금방 끝났습니다 물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아 빨리 끝날까 걱정이 아니라 물고기 빼는 노동에서 해방되어...
테우 한쪽 끝 통발에 붕장어가 잡혀있습니다
선장님이 꺼내서 보여 주시는데 힘 대박~
붕장어
붕장어라고 불리고 술안주에 그만인데... 제가 잡은 게 아니라
사실 얻어 간다고 해도 요리가 불가능이라~
방생합니다
맨손체험
잡은 물고기를 만져보고 물고기 이름과 특징을 선장님께서 설명해 주는 시간입니다
물고기 잡고 끝나는 체험과 다르게 낚시 후 설명을 들어 보는 시간이 있어 유익했습니다 ^^
오 진짜 체험낚시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독이 있다
통발에서 꺼낸 또 다른 메기?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독이 있어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고 합니다
관심과 집중도가 최고조입니다
물고기 이름을 하나하나 얘기해 주시고
이름을 안다면 이제 만져 보거라
미끌미끌하지만
오늘 아니면 언제 만져볼까
미끄러우면 수세미를 이용해 보자
근데 우럭이나 광어는 안 나오나요?
물고기 잡는 것보다 어쩌면 더 신나는 물고기 만져보기입니다
체험의 끝은 잡은 고기를 다시 바다로 보내주는 것입니다
집에 가서 요리하겠다는 무서운 아이들을 선장님이 잘 설득하셔서 방생에 성공합니다
물고기는 방생
후기
배 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낚시를 할 수 있고
잘 잡히고
물고기 이름과 특징을 잠깐이나마 알게 되고
마지막으로 직접 방생하는 알찬 체험이었습니다